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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버디를 어떻게 구조할 것인가?
글쓴이 seafriend
등록일 15-04-16 15:00 조회수 961

제목

버디를 어떻게 구조할 것인가?

다이빙 비수기인 요즘도 다이빙 사고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다이빙 사고들이 매번 그렇지만, 사고 다이버의 옆에 버디가 있었다면 사고는 예방되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다이빙은 이상한 스포츠이다. 물에 들어가기 위한 짧은 브리핑을 듣기까지 오랜 시간동안 배위에서 준비하고 대기하는 시간이 만만치가 않다. 그런데 흔히들 하는 실수가 그렇게 오랫동안 준비하고 대기했으면서 정작 입수하기 직전의 마지막 점검을 위한 버디체크를 생략함으로써 많은 실수들이 일어난다. 사고의 시작은 사소한 것에서 비롯되어 적절한 조치가 미뤄짐으로써 해결이 어려워지는 상태로 빠져 들어간다.

그러므로 버디체크를 포함한 버디 시스템의 중요성이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다이빙사고는 버디 다이빙에서 그 예방과 해결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해결의 열쇠는 기초적인 자기구조를 포함한 구조 능력에 달려있다. 스스로 구조할 수 있는 기술은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지만, 때로는 그것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어 버디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을 만나게 된다. 구조 훈련은 자주 쓰이는 기술은 아니지만, 모든 다이버들의 필수적인 기술이기 때문에 요즘처럼 다이빙 비수기인 겨울이 기초적인 기술을 훈련하고 발전시키기에 적합한 시기이다. 수면에서의 버디를 구하는 기술은 그중 대표적으로 연마해야 하는 능력이며 다음의 내용은 그러한 내용을 서술한 것이다.

 

 

 구조 과정
전반적인 구조 절차는 꽤 여러 가지의 어려운 기술을 포함하면서 복잡하게 보일 수 있다. 그렇더라도 구조과정의 논리적인 절차들을 모두 숙달해야 하고, 실제 사고 현장에서 본능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이빙 사고에서 수면에 도착한 이후에 구조자가 시행해야할 구조기술들을 살펴보겠다.

 

무엇을 할 것인가
1. 수면으로의 인양
2. 1분간의 구조호흡(대략 10회)
3. 도움 요청
4. 해변이나 보트로의 견인(15초당 2회의 구조호흡)
5. 1분간의 구조호흡(대략 10회)
6. 신속한 장비해체
7. 사고자의 출수
8. 기본생명구급술(BLS)의 시행


구조호흡
수면에 도달한 이후에는 사고자와 구조자의 부력을 확보하고, 1분간의 구조호흡을 실시해야 한다. 훈련 상황에서 구조호흡의 연습은 대부분의 훈련생이 생략되거나 빨리 끝나길 바라면서 약간은 불쾌하게 생각하지만, 기술 구사에 어려움이나 불편함이 있어서는 안 되며, 이 기술이야 말로 구조기술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기 때문에 꾸준한 연습과 함께 기술의 정교함을 가져야 한다.

 

 

구조호흡의 기본적인 사항
■ 사고자를 확실하게 잡는다.
■ 피스톨 그립(권총 손잡이를 잡듯이)을 이용하여 손가락으로 입을 막는다.
■ 목을 젖혀서 기도를 개방한다.
■ 사고자의 상체를 구조자 방향으로 돌린다.
■ 호흡을 불어넣기 위하여 구조자의 입으로 사고자의 코를 덮는다(mouth to nose).

 

위와 같은 절차를 따르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효율적인 구조호흡을 시행하는 것이다. 만약 구조호흡이 효율적이지 않다면, 다른 누군가에게 인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빨리 견인하는 것이, 차라리 허둥대고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도움이 될 것이다. 구조호흡 연습은 신중을 기해서 완성된 방법을 가지고 해야 한다. 입을 막고 기도를 개방한 다음에 조난자를 구조자쪽으로 향하도록 돌리면서 입으로 코를 덮어 1초간의 구조호흡을 시행한다. 너무 빠르지 않게 사고자를 옆으로 돌리면서 얼굴위로 스치듯이 접근시켜 입으로 코를 덮어야 한다. 간혹 구조자가 사고자의 얼굴 위로 덮치듯이 접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사고자의 코나 입이 물에 잠기게 될 수 있다. 구조자의 입으로 완전히 코를 덮고 구조호흡을 연습하는 것은 효율적인 구조호흡을 실행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한다. 이런 훈련 상황에서 만약 참가자 중 누군가가 감기에 걸렸거나 병이 있는 상태라면, 훈련의 이 단계에서는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적절한 다른 방법으로 대신 해야 한다. 구조호흡을 실행하는 데에 있어서 두 가지 다른 상황이 있다. 하나는 정지해 있는 경우(시작할 때와 견인이 끝날 때)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위하여 견인하는 동안이다. 정지해 있는 동안에는 대략 6초에 한번 정도의 구조호흡을 시행하며, 견인 중에는 매 15초에 두 번의 구조호흡을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시간을 재야한다).

 

 

도움 요청
수면위에서 처음 1분간의 구조호흡이 끝나면, 근처의 다른 사람들에게 현재 상황을 알려야 한다. 사람들은 주변에서 큰 소리가 나면 무슨 일이 생겼는지 둘러보게 마련이다. 그렇지만 이런 훈련 상황에서는 큰 소리를 내서는 곤란하다. 큰소리를 낸다면, 사람들이 실제 비상 상황으로 오인하게 되어 원하지 않은 헤프닝이 발생될 수도 있다. 훈련 상황에서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하는 시늉만으로도 충분하다.

 

견인
호흡을 하지 않는 사고자를 견인할 때에는 팔을 쭉 뻗어서 사고자의 턱을 손가락으로 잡고 다른 한 손은 실린더 밸브나 어깨를 잡는다. 팔을 뻗은 채 견인하는 경우, 누워있는 사고자는 구조자와 직선상에 있게 되며, 구조호흡을 시행할 때에는 간단히 팔꿈치와 손목을 구부리면서 접근하고 사고자를 구조자 쪽으로 돌려서 필요한 구조호흡을 할 수 있는 위치를 만든다. 견인 기술은 초보 다이버(오션 다이버) 때부터 소개되면서 고급 다이버(다이브 디렉터)까지 각 단계마다 반복하면서 훈련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견인의 거리이다. 다이브 리더와 다이브 디렉터는 50미터 이상의 견인 훈련 경험을 하게 된다. 견인은 특별히 체력적으로 힘든 훈련이며, 특별히 다이버들 모두 트윈세트에 드라이 슈트를 입었다면, 더욱 힘들기 때문에 실제 상황에서는 웨이트를 버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훈련 상황에서 그렇게 한다면, 다시 찾아야 하는 데에 있어서 시야나 다른 조건들에 의해서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장비 해체 및 랜딩
사고자를 물 밖으로 안전하게 옮길 수 있는 위치에 오게 되면, 1분간 10번의 구조호흡을 시행한 후에 가능한 빠르고 안전하게 사고자를 출수시켜야 한다. 출수 직전에 우선은 구조자의 장비를 해체한 다음 사고자의 장비를 해체한다. 사고자의 웨이트 벨트가 여전히 있다면, 웨이트 벨트를 버리고 드라이슈트 연결호스를 포함한 모든 클립을 푼다. 그런 다음 부력조절기(BCD)의 공기를 빼더라도 사고자는 물위에 떠 있을 수 있다.

 

 


해변으로의 출수
사고자를 물 밖으로 데리고 나오는 것은 꽤 힘든 일이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들이 있다면, 함께 운반하면 될 것이다. 해변에서의 운반은 누워있는 사고자의 양 쪽에서 팔을 밑에서 끼워 넣으면서 사고자의 머리가 해변을 향하게 하면서 이동한다. 사고자의 팔은 구조자의 가슴 앞에서 펴지도록 한다. 구조자의 팔이 사고자의 겨드랑이를 감싸면서 다른 손으로는 머리를 받칠 수 있도록 한다. 그런 다음 함께 일어서면 사고자의 상체가 들리게 된다. 땅에 올라온 다음에는 사고자를 반듯이 눕혀 다시 구조호흡을 재개한다. 구조훈련을 하다보면 조심성 없는 구조자로 인하여 사고자를 거칠게 다루거나 넘어뜨리는 경우가 많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진행하면서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보트로의 출수
사고자를 보트로 옮기는 경우에는 보트위에 있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트 근처에 다다르면 해변에서의 방법과 마찬가지로 1분 동안 구조호흡을 시행하고 장비를 해체한다. 고무보트라면 장비해체부터 배위로 올리는 방법까지 도움을 받기가 쉽다. 큰 보트로 사고자를 들어 올리는 방법은 매우 어려우면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 만약 리프트가 있다면, 해결은 간단해 질 수 있겠지만, 리프트가 있는 경우라도 사고자의 팔다리 등이 리프트의 레일 등에 끼일 수 있기 때문에 구조자와 함께 올라가야 하는 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다이빙 보트에서 리프트가 있는 경우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방법들을 찾아야 한다. 흔히 선택할 수 있는 방법으로 들것을 이용하거나 밧줄을 이용하여 리프팅 할 수 있겠지만, 가장 적절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사전에 동료와 선원들과의 상의가 필요하다.

 

 

수면 밖에서의 조치
물에서 나온 다음에는 회복자세를 취하기까지 일련의 후속조치가 필요하다. 스포츠 다이버 과정에서 이런 훈련을 어느 정도 하게 되지만, 별도의 SDC(기술발전과정)로써 라이프 세이버 과정(Life Saver Course)을 수강하게 된다면, 더 정확하고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라이프 세이버 과정은 일반적으로 스포츠 다이버 과정 중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BLS(기본생명구급술)과정을 함께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육상에서의 후속 조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만약 응급구조기관이 도착해 있지 않고, 사고자가 무반응이면서 호흡이 없다면,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구조호흡을 번갈아 시행해야 한다. 이런 소생술을 시행하는 동안에 산소처치호흡장비 또는 AED(자동체외제세동기)의 사용이 가능하다면, 소생확률은 크게 높아진다.

 

 

결론
구조 기술은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이다. 이러한 구조 기술이 사용될 상황이 벌어져서는 곤란하지만, 그렇다손 치더라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아무 때고 구사할 수 있도록 평상시에 최신의 기술로 연마되어야 한다. 실제 필요한 상황에서 익숙하지 않은 구조 기술은 비효율적인 기술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결과는 매우 안타까운 결과를 일으키기 쉽다. 다이빙은 물론 재미를 위한 스포츠이지만, 언제든지 동료나 주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것은 인스트럭터와 같은 높은 레벨에서만 필요한 기술이 아니며, 그들의 가르침부터 시작되어 모든 다이버들이 가져야할 필수의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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